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복지사 2급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사회복지사 과정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지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공부하고 배워보고 싶어서 과제, 토론, 시험 모두 신경 써서 자료 찾고 공부했습니다. 1학기 좋은 성적을 받고 뿌듯했지만 설마 성적 우수자로 선정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너무 놀랍고 뿌듯하네요. 2학기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수강 동기

대학에서 타 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전공과는 또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꿈이나 관심보다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뭐라도 하나 공부해보고 자격증을 따 놓고 싶은 욕심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미래 유망직종이라는 것도 그런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강동기는 이런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막상 공부를 해보니 정말 광범위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사회에도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배울수록 더 알고 싶어지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지금은 어려워하면서도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배론을 선택하게 된 이유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에 대해서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교육원을 선택하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인들과 학점은행제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도 하고, 후기들도 찾아가며 교육원을 찾고 있었을 때, 많은 분이 배론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플래너 없이도 충분히 수강 가능한 점, 패키지 수강으로 저렴한 가격 선택이 가능한 점, 그리고 수강 전 배론에 가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셔서 믿음을 가지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배론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겼을 때, 굉장히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는 부분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제가 앞부분만 잘린 문자를 받게 된 일이 있어서 원인이 무엇일까 질문을 남긴 일이 있었는데, 단순히 그 원인과 해결 방법만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제가 어떤 문자를 말하는지 정확히 알아채시고 받지 못한 문자의 전문을 답변에 달아주는 부분에서 굉장히 세심함을 느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제 스스로도 인지 못 한 불편함을 먼저 살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또 교수님들이 지루하지 않은 강의를 해주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편한 분위기에서, 가끔 잘 따라오고 있는지 모니터 너머 수강생들에게 확인도 해주시는 모습 덕분에 긴장을 풀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특별한 건 없지만, 강의를 들을 때는 항상 교안을 옆에 두고 노트도 준비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표시해 놓으면, 그 부분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강의가 열리면 최대한 빨리 전 과목을 한 번 듣고, 내용이 어렵거나 강조된 내용이 많으면 다시 반복해서 보곤 했습니다. 과제도 미뤄두고 급하게 하면 제대로 작성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같이 시작했습니다. 목~일은 강의를 듣고, 월~수는 과제, 이런 패턴으로 1주일에 과제 2개를 할 수 있었는데 개강 4주에 걸쳐 과제를 모두 끝내고, 이후에는 토론과 시험에 집중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개를 해내기보다 하나씩 집중해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나의 계획

사회복지사에 대해 잘 모르고 시작한 2급 과정이지만, 공부해 나가면서 청소년&학교 복지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직은 자격증 과정에 따라 조금씩 공부해보고 있는 단계이지만,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관심 분야를 본격적으로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사회복지사 1급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후배 학습자에게 하고 싶은 말

학교를 졸업하고, 과제라는 것을 작성해본 지 오래되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괜한 일이 되는 건 아닐까?’ 몇 번이나 고민하고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 고민 기간만 2년이 넘었네요. 막상 시작하고 나니 뭘 그렇게 고민했나. 일단 시작해봤으면 됐을 텐데 싶었습니다. 처음 고민을 시작했을 때 바로 수강했다면 저는 지금 2학기 시작이 아니라 이미 자격증을 땄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제적 부분에서 망설임도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성적 우수자로 뽑히니 그런 걱정도 이제는 괜한 것이었다고 웃을 수 있네요. 고민하면서 시간 보내는 것보다 일단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면 장학금도 받게 되니 경제적으로도,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